태백시, 태백관광개발공사 보증채무 150억 조기상환

운영자 0 69 2018.01.11 13:57
태백시청사 © News1

태백관광개발공사의 보증채무로 인해 한때 재정위기단체로 지정됐던 태백시가 11일 150억 원을 추가 조기상환했다고 밝혔다.

2011년 옛 태백관광개발공사의 경영난으로 태백관광개발공사의 보증을 섰던 태백시는 1307억 원의 채무를 갚아야 했다.

이에 시는 채무 감축계획을 수립했고 2015년 7월 말에는 재정위기 주의 등급 단체로 지정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시는 재정위기 단체 탈피를 위해 풍력발전단지 등 공유재산 매각과 강력한 세출예산 구조조정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6년 말에는 재정위기 주의 등급이 해제됐고 올초부터 150억 원을 조기 상환해 1월 현재까지 총 880억 원을 상환했다.

현재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재정위기단체 지정 당시 예산대비 채무비율 34.4%보다 21.2%가 줄어든 13.2%로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태백시는 ‘태백경제 살리기’와 ‘채무 제로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건전한 재정을 기반으로 지역개발과 지역경기 부양 시책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1 / 박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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